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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에 쏟아지는 특검 추천…우상호·박지원은 '채동욱 아냐'

등록 2016.11.17 20:15 / 수정 2016.11.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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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특검은 대규모 인력으로 사실상 박근혜 정부 국정 전반을 수사할 수 있는 '슈퍼 특검'입니다. 당연히 누가 특별 검사가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야당은 일단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특검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1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양당은 각각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후보자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호남 출신으로 대구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소병철 변호사와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한 유재만 변호사, 이명박 대통령의 내공동 특검을 맡았던 이광범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거론됩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맡겨주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터뷰까지 했지만,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모두 "채동욱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15년 이상 검사 판사 경력에, 퇴직 후 1년이 지난 변호사'로 규정된 특검 자격 완화를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5년 이상 판검사 변호사 망라하면 되는거지 판검사만 하는건 너무 특검범위 좁히는거고."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를 염두에 두고 한 말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검은 파견 검사 20명, 특별수사관 40명 등 역대 최대 규모 수사팀을 이끌고 내년 4월까지 활동합니다. 특검법은 '인지수사'까지 허용해 특검의 수사대상은 박근혜 정부 국정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특검의 수사 결과가 내년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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