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V조선 단독] 청와대 '미운털 검사 리스트' 있었다

등록 2016.11.24 07:09 / 수정 2016.11.24 07:27

 

[앵커]
박근혜 정부가 정권에 불리한 수사를 한 검사를 분류해 따로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미운털 검사 리스트'엔, 좌천성 인사를 당한 검사들도 있습니다.

하누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 이후 청와대가 관리한 '검사 관련' 문건입니다. 검사 44명의 이름과 기수, 보직이 적혀있는데 눈에 띄는 건 비고 란입니다. 

국정원 댓글, 채총장 관련, 구 중수라인 등 업무 능력이나 수사 성과가 아닌 다른 기준으로 검사를 분류해 놓은 겁니다.

주로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라인과 이 수사를 책임진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 라인을 나눴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리한 수사를 했거나, 이를 지지한 인물을 추린 걸로 보입니다.

원세훈 국정원장 수사의 지휘라인에 있었던 당시 송찬엽 대검찰청 공안부장, 윤석열 특별수사팀장, 박형철 부팀장은 '국정원 댓글' 라인입니다.

특히 윤 당시 팀장 비고란엔 구 중수라인, 채총장 관련,국정원 댓글 모두가 적혀 있습니다.

윤 당시 팀장은 윗선에서 수사에 개입한다고 밝힌 뒤 징계를 받은 후 현재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임은정 검사등 윤검사의 행동을 지지한 다른 검사도 표시해 뒀습니다.

채 총장 재임 당시 최측근으로 꼽혔던 이창재 당시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구본선 당시 대검 대변인도 '채총장 관련'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흘렸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한 라인은 '개인정보유출 사건'으로 적혀 있습니다.

TV조선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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