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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박지원 연대…패권주의 몰아내기 시동?

등록 2016.11.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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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전방위 연대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친박'과 '친문' 패권주의만 빼면 어떤 세력과도 연대할 수 있다는 건데, 국민의당이 최우선 상대로 꼽힙니다.

정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국민의당과 연대할 뜻을 보였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오랜 정치경험을 통해서 집권은 그동안 연대 세력들이 정권을 잡았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얼마든지 연대 가능하다"

친박, 친문을 제외하면 누구와도 손잡겠다고 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정치권에서 패권주의는 몰아내야 됩니다. 그래서 친문 패권주의, 친박 패권주의를 제외한 나머지 어느 세력과도 손잡을 수 있고"

김 전 대표가 손을 내민 셈이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일단 한번 뺍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지금은 탄핵에 집중해야할때다."

하지만, 탄핵 공조 과정이 양측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그걸(탄핵을) 이루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겠다"

안 전 대표와 이달초 만났던 김 전 대표는 박지원 비대위원장과는 지난주에도 따로 만나는 등 꾸준히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이후엔 개헌이 또하나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정치는 생물이라 (개헌 이후에) 어떤 변화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야 비주류 의원 158명이 탄핵과 동시에 국회 총리추천과 개헌까지 주장하며 전원위원회를 요구한 대목 역시 비박-비문의 연대 움직임의 단초가 될 수도 있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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