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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영수는 누구?…최재경·우병우 인맥 논란에 "수사 영향 없다"

등록 2016.11.30 19:45 / 수정 2016.11.3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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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별검사는 기업인에게 저승사자였습니다. 정몽구 회장과 최태원 회장을 구속시킨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를 청문회에서 두둔하고 최재경 민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가깝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철학과 출신 박영수 변호사는 조폭 잡는 강력통으로 검사 경력을 쌓았습니다. 김대중 정부 때 사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후 특수수사로 전공이 바뀝니다.

2002년 SK 분식회계 사건으로 최태원 회장을 구속기소했고, 2005년 대검 중앙수사부장으로 현대자동차그룹 비자금을 수사해 정몽구 회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우상호
"재벌 잡는 검사가 이번 특검의 목적입니다."

지난해 국회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황교안 당시 총리 후보자를 변호한 이력은 논란거리입니다.

박영수
"지난해 6월 국회와 두루 협조하면서 그분이 아주 부드럽게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 아닌가"

대검 중수부장 시절 최재경 민정수석이 중수1과장이었다는 사실도 논란입니다.

박영수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추천한 최윤수 국정원 2차장의 양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 점도 논란 거리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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