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단독] 개헌파 '개방형 이원집정제' 추진…비박·비문·국민의당 중진 개헌 논의

등록 2016.12.01 20:28 / 수정 2016.12.01 20: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번에는 개헌 관련 단독보도입니다. 여야 개헌파 인사들이 '개방형 이원집정부' 형태의 개헌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총리가 권한을 나눈다는 것 외에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도 총리를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입니다.

정세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정배
"국민의 혁명적 열망을 실현할 ‘새로운 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제반 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일정을 확정한 다음엔 개헌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전엔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민주당 김부겸 의원과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과 민주당 비문, 국민의당, 그리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원외에서도 가세한 '개헌파' 연대가 발빠르게 움직입니다.

손학규
"개헌은 이 국민의 함성을 제대로 받아들여서 구체제 무너뜨려서 87년 6공체제 끝내고" 

다수 '개헌파'가 지지하는 개헌안은 헌법학자 출신 새누리당 정종섭 의원과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만든 '대통령 직선 개방형 내각제'입니다.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대통령이 외치를, 총리가 내치를 맡되 내각은 국회의원만이 아니라 외부 인사가 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여야 의원들이 돌아가며 권력을 나눠먹을 수 있는 내각제의 단점을 '외부 수혈'로 보완한 겁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등도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있습니다. 

야당 중진 의원은 "정종섭 개헌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이미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