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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유라 이대 입학 취소…교육청 "고교 졸업도 취소"

등록 2016.12.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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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가 그렇게 애지중지했던 딸 정유라씨가 제대로 된 학력을 갖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이화여대가 오늘 정씨의 퇴학과 입학 취소를 결정했고, 정씨가 졸업한 청담고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부모의 욕심이 오히려 자식의 가슴에 못을 박는 셈이 됐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교육청은 청담고에 정유라씨 졸업 취소를 요구하기로 결론내렸습니다. 고등학교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했고 교육과정도 제대로 이수하지 않았다는 근거가 확실하다는 겁니다.

변호사 9명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졸업 취소에 문제가 없다'는 게 다수 의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내부적으론 그렇게 결론 내렸는데 2대 1 비율 정도로 졸업 취소 가능하다는 게 현재 다수 검토 의견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주 청담고에 졸업 취소를 공식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청담고의 행정처분을 거쳐 고교졸업이 최종적으로 취소되는데, 정유라씨의 학력은 '중졸'이 됩니다.

이에 앞서 오늘 이화여대도 정유라씨의 퇴학과 영구 재입학 불허 그리고 입학취소 조치를 확정했습니다.

진용주 / 이화여대 홍보부처장
"이러이러한 이유로 입학취소를 하니 (소명)사유를 밝혀라 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이 오늘 정도 정유라의 주소로..."

이대는 이와함께 관련 교수 5명을 중징계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최순실씨 모녀와 부정혐의가 있는 청담고 교사 10여명 전원에 대해 다음 주 수사의뢰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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