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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뒤숭숭한 야구계에 '희망 덧댄 자선대회'

등록 2016.12.04 20:13 / 수정 2016.12.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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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가 올해도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선수들의 일탈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스타선수들은 모처럼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 데뷔 시즌을 보낸 볼티모어 김현수를 비롯해, 양 팀 감독을 맡은 양준혁과 이종범, 그리고 국민타자 이승엽까지….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SK 잔류를 선언한 김광현은 1루수로 변신해 멋진 수비 실력을 뽐냈습니다. 경기 중간에는 야구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유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불법도박과 승부조작에 이어 최근에는 피츠버그 강정호의 음주운전까지, 야구팬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겼습니다.

오늘 행사를 주최한 양준혁 이사장은 후배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습니다.

양준혁 / 양준혁 야구재단 
"프로는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절대 프로가 되지 않습니다. 유혹들 있고 그렇더라도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있으면 안 되니까요."

선수들을 보고 자라는 어린이팬들도 울림 있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박상은
"그냥 승부조작 같은 거 안 했으면 좋겠어요."

이정용
"사건 사고가 많이 생겼는데, 팬들한테 실망 좀 많이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팬들의 사랑으로 탄생한 스포츠스타들, 그 보답은 그라운드에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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