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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검찰, '박태환 약물에 최순실 연루설' 조사

등록 2016.12.05 20:12 / 수정 2016.12.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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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 선수의 금지 약물 투약이 최순실과의 연관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순실이 딸 정유라를 IOC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잠재적인 경쟁자였던 박태환에게 약물로 위해를 가했다는 의혹입니다. 사실이라면, 스포츠영웅까지 농락한 충격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은 지난 2014년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된 이후 지금까지 "무슨 주사제인지 모르고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박태환의 금지 약물 투약 과정에서 최순실 측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순실이 자신의 딸 정유라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잠재적 경쟁자인 박태환을 견제하려 했다는 얘기.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박태환 측은 검찰에 수사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박인미 / 박태환 누나
"저희 측에서 수사 의뢰 요청한 적 없고요. 그거 관련해서는 저희는 수사요청 의뢰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어요."

하지만 박태환 측 다른 관계자는 검찰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태환 측 관계자
"지금의 차움병원과 그 병원(박태환이 주사를 맞은 병원)이 굉장히 흡사하다는 걸 그분(검사)이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셨어요. 그래서 한번 보겠다고 하시고..."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태환에게 주사를 처방했던 의사는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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