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의 산책' 전시가 오는 11일까지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립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가 올해 런던, 파리, 두바이를 거쳐 국내에서 개최하는 이 전시는 미술과 패션이 뒤섞인 독특한 형태입니다.

창립 150주년을 맞은 1987년부터 매년 테마를 정하고 그해의 테마에 맞춰 브랜드와 제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에르메스가 올해 내놓은 테마는 '산책'입니다.

전시 큐레이터 브루노 고디숑은 "파리지앵은 산책을 많이 합니다"며 "도시가 아름다워 산책하기 적합합니다. 오래 걸어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