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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순실 공황장애 맞나?…고영태 "들어본적 없어"

등록 2016.12.07 19:58 / 수정 2016.12.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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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는 결국 청문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황장애때문이라고 이유를 댔지만, 실제 그런 건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습니다.

최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씨가 국조특위에 제출한 증인 불출석 사유서입니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글씨가 어떤 정서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쓴 것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너무 또박또박 정확히 씌여져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전혀 문제 없고요"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쓴 점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최 씨가 공황장애의 의미조차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건강상의 이유를 들고도 의사 소견서도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최순실씨 측근이었던 고영태씨도 최씨의 공황장애 증상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영태
(최순실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하는데 이야기 들은 적 있어요?)"그런적 없습니다."

최씨측 변호인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마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법무부는 "최씨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후 생필품을 두 차례 반입했고 의약품은 들여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독방에 있는 최씨는 다른 수감자들과 대화 없이 설거지도 혼자하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청문회에 나오지 않으면서 끝까지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단 비판이 나옵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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