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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미용사'…최순실 자매 20년 단골

등록 2016.12.07 20:02 / 수정 2016.12.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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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만진 정송주씨는 서울 강남의 유명 미용사였습니다. 병원 뿐 아니라. 이 미용사도 최순실씨 단골 미용사였는데, 박 대통령도 최씨 소개로 10여년 동안 머리를 맡겼습니다.

신완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미용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만진 정송주씨가 원장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씨는 오늘 오전 예약을 모두 취소했지만 오후 1시 30분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송주
"(세월호 당일 몇시쯤 갔나? 한마디만 해주세요.) 할말이 없습니다."

정씨는 영국 유학파 출신으로 업계에선 최고 실력자로 손꼽힙니다. 전국에 30여개에 달하는 미용실 지점을 가지고 있고, 미용 강습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선실세로 꼽힌 최순실씨와 언니 최순득씨도 20년 단골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상인
"원래가 많이들 와 영화계 연예인 재벌가 많이와요. 저 미용실에...대단하지 엄청나지 뭐."

2005년 최씨로부터 정씨를 소개를 받은 박 대통령도 한나라당 대표시절부터 머리를 맡겼습니다. 2013년 박 대통령 당선이후에도 청와대 관저를 드나들며 전속 미용사 역할까지 해왔습니다.

남편 김모씨는 미용실 대표를 맡아 운영 전반을 관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지난 총선에서 인천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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