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특검, 정유라 '이대 아바타' 찾았다

등록 2016.12.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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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팀에서 조사받은 최순실씨의 개인비서는 정유라씨의 학사관리를 자신이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검은 이 개인비서를 정씨 대신 대리시험까지 본 '이대 아바타'로 지목했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8개 과목의 수업에 단 하루도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화여대 학점을 인정받은 정유라씨. 대리수강에 대리시험 의혹까지 나왔지만 '누가' 해줬는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이준식 / 교육부 장관
"대리시험 의혹과 함께 온라인 강의에서 대리수강한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특검은 의혹을 풀 단서로 최순실씨의 개인비서 S씨를 주목했습니다. S씨는 특검에서 "정씨의 수강신청을 본인이 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씨는 또 정씨의 과제물을 대신 해 준 의혹이 제기된 이 모 교수와도 전화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정씨의 시험도 S씨가 대신 봤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 씨의 자퇴 절차도 도왔습니다. 

S씨는 특검 조사에서 "자퇴서는 직접 학교로 오거나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와있는 사람이 와야한다"는 사실을 파악해 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가 독일로 출국한 뒤 학교 측에서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아 정씨 측에 전달해준 것도 S씨였습니다.

정유연에서 정유라로 이름을 바꾸거나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 사적인 일도 S씨가 도맡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순실 씨의 개인비서겸 정유라의 분신이기도 했던 셈입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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