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단독] "이대교수들에 쇼핑백 6개 건넸다" 진술…수사 급물살

등록 2016.12.20 20:0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정유라씨의 대학생활은 의문투성입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특검은 최순실의 개인비서가 이대 교수들에게 쇼핑백 6개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그 안에는 뭐가 들어있었을까요.

이어서 장민성 기자의 연이은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화여대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 대한 특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남궁곤 / 이대 전 입학처장(지난 15일 청문회)
"어떤 부당한 지시나 청탁이나 대가는 일체 없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씨의 개인비서 S씨를 비공개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에 반하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S 씨는 특검 조사에서 "이대 관계자에게 쇼핑백 6개를 전달하라는 (최순실의) 지시를 받고 건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씨는 그러면서 "쇼핑백을 전해주기만 하면 된다"는 최 씨의 지시내용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검팀은 S씨의 진술이 최순실과 이화여대 간 연결고리를 규명할 단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관련자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대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거나 축소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장민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