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시 국회로 갑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도 자정을 넘어서 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우 기자! 오늘 청문회도 자정을 넘을것 같죠?
[기자]
네, 오늘 청문회 역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상대로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국조위원들의 의지가 강해 자정을 넘겨 진행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전 청문회에서는 증인들이 고령 또는 건강 상태로 병원에 가서 안정을 취한 일도 있었습니다만, 오늘은 상대적으로 그런 변수도 없습니다.
[앵커]
최순실씨를 상대로 한 구치소 현장 청문회를 26일 실시하기로 했죠?
[기자]
19년 만에 현장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26일인 다음주 월요일 구치소에서 현장청문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저녁 6시쯤 현장조사 동행명령장 재발부 안건을 추가해 만장일치로 처리했습니다.
최순실 씨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에서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은 26일 오후 2시 남부구치소 현장 청문회장에 출석하도록 동해명령장을 발부 한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이 현장에서 청문회에 참석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1997년 15대 국회 때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등을 상대로 서울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를 실시한 선례가 있습니다.
[앵커]
우병우 전 수석이 군 사조직의 진급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나왔죠?
[기자]
네 육군사관학교 34~43기로 구성된 사조직인 '알자회' 라는 게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우 전 수석과 안봉근 전 비서관이 2016년 7월 군 인사에서 권 모, 신 모 대령을 장성으로 진급하도록 기무사령관을 통해 육군참모총장에게 지시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의 추 모 국장으로부터 인사 정보를 받아 알자회를 전면 배치했다는 제보가 있다는 겁니다. 우 전 수석은 "국정원 추 국장과 가끔 통화는 했지만 사실무근이라고 했습니다. 조여옥 간호장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훈련받은 앵무새처럼 진술"한다고 했습니다.
귀국당일 공항에 기무사 담당자가 동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 대위가 부인하자 김성태 위원장은 귀국후 통화내역 등을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조금전 청문회에선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은 위증 교사 의혹에 대해 정동춘 이사장과 박헌영 과장을 상대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질의를 거듭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김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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