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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포커스] '혁명' 97번 외친 문재인

등록 2016.12.28 20:06 / 수정 2016.12.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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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조선은 유력한 대권주자들이 주로 어떤 말을 쓰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심층 분석하는 연속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첫 순서는 조기 대선 정국에서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받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입니다. 전국을 누비며 시민과 만나는 문 전 대표는 시민혁명, 촛불혁명을 강조했습니다. 이 기회에 세상을 한 번 바꿔보자, 이런 생각인 듯 합니다.

판 포커스, 보시죠.

[리포트]
"촛불 혁명, 시민 혁명, 혁명, 혁명, 혁명, 혁명"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혁명'을 입에 달고 다닙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1월 15일)
"국가를 대개조하는 명예혁명에 나서야 합니다"

TV조선 취재진은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 전 대표의 발언들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1차 대국민 사과 직후부터 현재까지 두 달 동안 모든 연설과 간담회 내용입니다.

총 21만 자, 발언 시간은 8시간에 달합니다. 전국을 돌며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문 전 대표. 최다 키워드는 '촛불'입니다. 409번이나 언급됐습니다.

378번 나온 '탄핵'보다 많습니다. '정권교체'는 41번 말합니다. 늘어나는 촛불에 비례해, 문 전 대표의 발언 강도 갈 수록 세집니다.

문 전 대표는 정치권, 공직자, 검찰, 국정원 등을 모두 대청소의 대상으로 규정합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정부패들 구악들 다 대청소하고 구시대의 대청소와 부패 기득권을 대청소하고" 

'혁명'은 총 97번, '대청소'는 28번 나왔습니다. '투쟁'과 '대청산'도 자주 등장합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투쟁 끝에 6월항쟁의 승리가…. 퇴진 투쟁에 나설수밖에…. 더 강력한 하야투쟁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언론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언론'이 90번 언급됐고, '종편'은 6번 거론합니다.

하지만 탄핵 국면을 촉발한 최순실 사태가 TV조선 등 종편의 추적 보도로 드러났다는 진실은 외면했습니다.

12월 16일
"다시 재인가를 받는데 그럴 때에도 재인가의 기준과 요건들을 엄격하게…." 

현 정권의 실책을 지적하는 말은 세월호가 48번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교과서가 41번으로 뒤를 이었고, 사드도 34번 나옵니다.

'보수'는 102차례 등장했습니다. 역시 개혁의 대상으로 지적됐습니다. '안보'도 75번, 상당히 자주 언급됩니다. 안보관을 비판 받는 문 전 대표가, 본인을 변호하기 위해 말한 겁니다.

지난달 19일
"종북타령 색깔론으로 국민들을 니편, 내편 나누면서 사이비 보수 정치세력을…"

'최순실' 이름은 37번 거론했는데, '정유라'란 이름을 꺼낸 건 단 두 번뿐입니다. 문 전 대표 본인도 아들의 취업특혜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단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지도자의 말은 사상의 표현이고 철학의 표현" 문 전 대표가 모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말입니다. TV조선은 다른 대선주자들의 말도 분석해, 그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보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판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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