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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최순실 주사 아줌마 "난 청와대 간 적 없다"

등록 2016.12.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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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조선 취재팀은 어렵게 최순실씨 자매에게 오랫동안 주사를 놔준 이른바 '주사 아줌마'를 만났습니다. 이 아줌마는 "최순득, 순실 자매에게 주사를 놔준건 맞는데, 청와대에 간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다른 아줌마가 더 있었던 같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남에서 '주사 아줌마'로 일해온 A씨는 지난 수년간 최순실 최순득 자매에게 영양제 주사를 놔주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청와대에 출입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A씨 / 최순실 주사 놔주는 여성
"내가 청와대를 무슨 수로 들어가요. 들어갔어야지 들어갔다고 하지."

A씨는 최순실씨에게 프로포폴 주사를 놔줬다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A씨 / 최순실 주사 놔주는 여성
"프로포폴이 우유색깔이에요. 그런건 못봤어 나는 아니야."

최순실씨가 처방 받아 온 노란색 비타민제나 링거 주사만 놔줬다고 말했습니다.

A씨 / 최순실 주사 놔주는 여성
"(영양제를 맞고 잠을 오래 잔다거나) 없어 그런거. 맨날 가슴이 답답해서 못잔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큰일 하니까 잠을 못자겠지."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 의료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대통령이 앞장서서 국가의 보건의료체계를 부정한 것입니다."

검찰은 최순실씨에게 주사를 놔준 여성이 여러 명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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