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서민 시장' 이재명…알고보니 철거민·시의원에 막말

등록 2017.01.01 20:36 / 수정 2017.02.13 10:37

 

[앵커]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의원과 철거민 등에게 막말을 했던 것으로 TV조선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파격적 복지정책과 서민 행보로 인기몰이를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신유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11월 성남시청 앞에서 열린 한 장터 행사입니다. 철거 보상을 요구하던 판교 철거민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행사장에 나타난 이재명 성남시장에 다가가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야 이 양반아, 만날 하루에 10시간씩 시끄럽게 하면서 뭘 한다는 거야! 잡아넣어. 법정에서 보도록 해."

판교에 살던 판자촌이 헐린 철거민들이 시장 면담을 요청하며 시위를 하다 물리적 충돌로 번진 겁니다. 

성남시의회 의원에게도 이 시장의 막말은 이어집니다.

이덕수 / 새누리당 소속 성남시의회 의원
"이재명 시장, 품격을 지키시고…"

이재명 / 성남시장
"말 똑바로 해! 누가 소리 꽥 질러! 이덕수 당신 말이야. 야 인마 조용히 좀 하란 말이야."

곧이어 엘리베이터에 타는 이 의원에게 이재명 시장의 수행비서인 백모 씨가 따라가 "눈알을 파 버린다"고 폭언했습니다. 백씨는 이 일로 법원에서 100만원 벌금 판결을 받았습니다.

백씨는 또 한 마을버스 업체로부터 버스 노선 증설과 증차 대가로 2년간 2600만원과 해외 골프접대를 받은 혐의로 지난달 징역 10월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12월 말 sns를 통해 "철거민들이 불법적 보상 요구를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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