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스포츠 사이언스] 차준환 필살기, '4회전 점프'의 비밀

등록 2017.01.06 20:47 / 수정 2017.01.06 20:5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오늘부터 평창 올림픽이 치뤄질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개장 이후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샛별 차준환 선수는 국내 팬들 앞에서 멋진 4회전 점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차준환의 4회전 점프를 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아름답지만 힘찬 점프, 세계 남자 피겨 무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회전 점프'입니다.

피겨 선수들의 체공 시간은 약 0.75초, 4회전 점프는 1초가 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 공중에서 무려 4바퀴를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입니다.

우리 나라에선 16살, 샛별 차준환이 4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차준환의 4회전 점프는 왼발로 점프해 오른발로 착지하는 '쿼드러플 살코'입니다. 기본 점수만 무려 10.5점으로, 세바퀴를 회전하는 트리플 살코보다 두 배이상 높습니다.

스피드, 점프 높이, 회전력 등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야 성공할 수 있는데, 차준환은 이번 시즌 점프 직전 스피드를 줄이던 버릇을 극복하며 4회전 점프의 성공률을 9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차준환
"항상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최근 주무기인 쿼드러플 살코 외에 2종류의 4회전 점프를 연마 중인 차준환, 세계 무대에서 금빛 예술을 펼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스포츠 사이언스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