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차준환, '마의 80점' 깼다…평창 올림픽 성큼

등록 2017.01.07 19:58 / 수정 2017.01.07 20:0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소년 김연아' 차준환이 피겨 종합선수권 쇼트 경기에서 마의 80점대 벽을 깨고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본인 최고 기록이자 국내대회 신기록을 세운겁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여운 얼굴에 덤덤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차준환, 이번 시즌 쇼트 경기에서 실수가 있었기에 다소 긴장 한 듯 했지만, 음악이 흐르자 특유의 표정과 몸짓으로 관중을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연속 3회전 점프에 이어 트리플 악셀까지 완벽한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총점 81.83으로 본인 역대 최고 기록이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의 80점을 돌파했습니다.

차준환
"올림픽 경기장에서 처음 시합 했는데요. 편안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고 그만큼 침착하고 차분하게"

김연아의 스승이자 현재 차준환을 가르치고 있는 브라이언 오셔 코치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브라이언 오셔 / 코치
"80점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했고, 일부러 차준환에게 개인 최고 기록을 알면서도 물어봤습니다."

여자 경기에선 14살 임은수가 총점 64.53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피겨 경기가 처음 열린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전광판과 음향 등 앞서 지적 된 문제점들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일 프리스케이팅 대회에서 차준환과 임은수는 생애 첫 종합선수권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