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방송사 사장도 정윤회씨를 지금 보셨던 음식점에서 따로 만났다고 합니다. 정씨는 보도 협조를 이 사장에게 요청했다는데, 비선 홍보수석 같은 역할을 한 셈입니다.
조새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윤회씨는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여성 김모씨와도 이 음식점에 자주 찾았습니다. 이 여성은 2014년 8월 독도에서 독도음악회가 열렸을 당시 정씨와 함께 독도를 방문했던 인물입니다.
정씨가 이 여성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 모 방송사 사장도 동석했다고 합니다.
A씨 / 정윤회씨 최측근
"윤회 오빠하고 ㅇㅇ이 언니하고 (삐처리) 사장 왔을 때 아니 뭐 이런 집이 다 있어~ 하더니."
A씨는 정씨와 모 방송사 사장이 여러 차례 만났고, 우호적인 보도를 요구했다고도 했습니다.
A씨 / 정윤회씨 최측근
"보도 사실이라든가 차단도 하고 언론사 중에 하나는 완전히 밀착돼서 해야 하니까 정윤회가 나라 국정에 모든 걸 (모 방송사와) 함께 했죠. 2년 전까지."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 사장은 "터무니없는 모함이고 무책임한 소문이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조새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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