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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文 서울시장 밀약설은 공작 정치"…책도 출간

등록 2017.01.16 20:18 / 수정 2017.01.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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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밀약설을 갑자기 들고 나왔습니다. 대선후보 경선을 포기하면 문재인 전 대표가 그 대가로 서울시장을 약속했다는 밀약설에 대해 구태한 공작정치라고 반박했는데요. 진위 여부는 올 봄 대선에서, 멀게는 내년 지자체 선거때 확인되겠죠?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근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 서울시장직을 약속했다는 '밀약설'에 이 시장이 발끈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13일, 광주)
"서울시장인지 이런 걸 하기로…. 저는 그럴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저는 경선에서 이길 겁니다." 

이 시장은 "일방적으로 포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못박으면서 "구태스러운 공작 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시장 측은 문 대표 측이 밀약설을 퍼뜨린다고 의심합니다. 이 시장에게 서울시장직을 제안한 장본인으로 지목된 문 전 대표 측 최재성 전 의원은 "일종의 정치공작"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시장은 문 전 대표 비판의 강도를 높이며 경선 완주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13일, 광주)
"저는 문재인 대표님한테 그 질문하고 싶어요. 높은 자리 많이 하지 않으셨습니까? 뭘 하셨습니까? 어떤 성과 내셨습니까?"

이 시장은 정치 외교·안보 경제 등 분야별 정책 구상을 담은 책 3권 가운데 첫번째로 <대한민국 혁명하라>를 이달 안에 출간합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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