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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반기문, 오늘 봉하-팽목항 방문…야권 지지층 잡기

등록 2017.01.17 20:11 / 수정 2017.01.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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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게이트는 잠시 뒤 취재기자 출연을 통해 더 깊게 알아보고요. 지금부터는 정치권 소식 살펴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은 경남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진도 팽목항도 찾았습니다. 야권 지지층 잡기에 나선 건데 곳곳에서 조문을 반대하는 시위대들의 야유도 잇따랐습니다.

먼저,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묵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반기문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치교체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셨던 것도 우리 가슴에 아직도 깊이 남아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참배 후 권양숙 여사에게 귀국 인사를 했습니다. 정치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일부 친노 지지자들은 야유를 보냈습니다. 

"친일파 반기문 한국을 떠나라"

반 전 총장은 세월호 참사 분향소가 있는 진도 팽목항도 찾았습니다.

반기문
"정권을 잡기 위해 사생결단, 죽기살기 식으로 정권만을 잡겠다, 이런 행태는 지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팽목항에서도 "쇼를 그만하라"는 시위대를 만났습니다. 반 전 총장은 어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설 연휴 이후 입당 등 정치세력화 여부를 결론 내겠다고 했습니다.

정당인이 아닌 자연인 반기문이 정치 행보를 하기엔 많은 돈이 들어간다며 맨 손으로 땅을 파는 기분이라고도 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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