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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재인 "친일·독재 등 정치 주류세력 청산"…반기문엔 "친미"

등록 2017.01.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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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친일·독재군부 세력, 가짜 보수 등 우리 정치의 주류세력을 청산하겠다고 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친미",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해서도 "고인 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게 문 전 대표가 강조해 온 통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가 자신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판 기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독재세력의 뿌리라는 친일에 대한 청산도 있었을 것. 군부 독재 연장 때문에 실패했다." 

문 전 대표는 "친일에서 반공으로 또는 산업화 세력으로, 지역주의를 이용한 보수라는 이름으로, 이것이 정말 위선적인 허위의 세력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그때 화장만 바꾼 정치 주류 세력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산업화 세대와 보수 진영을 친일과 반공 세력으로 몰아붙여 낙인찍은 겁니다.

"문재인은 이름 그대로 문제"라고 비판했던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해선 "언제 때 JP인데 지금도 JP인가"라며 "좋은 평가 받고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너무나 친미적이어서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줄 모른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어떤 명분을 걸든 반기문 총장이 대통령 되는 것은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고.." 

박근혜 정권 인사들에 대해선 "무뇌아 정권 출신이 어떻게 지도자가 될 수 있겠냐"고 공격했습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옥이라도 가야 하고, 북한 먼저 갈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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