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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악마의 잼' 누텔라, 암 유발 논란 충격

등록 2017.01.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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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악마의 잼이라고 아십니까. '누텔라'라는 수입 초컬릿 잼이 워낙 달콤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인기라는데, 이런 유명 제품에 많이 들어있는 팜유가 발암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워낙 맛있어서 유혹을 떨쳐버리기 힘들어 붙여진 악마의 잼이 진짜 악마가 될 수도 있어보입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I like nutella nutella"

인터넷에서 노래가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은 초컬릿 잼 누텔라. 중독성 강한 달콤함 때문에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다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는 '악마의 잼'으로도 불립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런 누텔라의 인기에 최근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바로 '팜유'의 유해성 논란, 유럽식품안전청은 최근 팜유를 고온으로 가공하면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 발암성 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연구진은 "유아들에게 치명적"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누텔라에는 팜유가 15% 이상 함유됐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과 유럽의 일부 대형 슈퍼마켓에서 누텔라를 비롯한 팜유 제품 수백여개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누텔라는 이탈리아 페레로사 연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상품, 페레로사는 값 싼 팜유 사용을 포기하지는 않겠다면서, 트위터를 통해 팜유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터키 등 유럽 각국에서 팜유와 누텔라의 유해성 조사에 나서면서 '악마의 잼'은 그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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