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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테마 인터뷰] KIA맨 양현종 "영구결번이 목표"

등록 2017.01.20 20:51 / 수정 2017.01.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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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 FA 시장의 최대 이변은 KIA 양현종 선수의 1년 계약일 겁니다. 그 사연과 계약 만료 후 계획까지, 이다솜 기자가 당사자인 양현종 선수에게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번 FA시장에서 양현종의 최고 몸값 기록, 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습니다. 하지만 100억원이 훌쩍 넘는 다년 계약이 아니라 1년 22억 5천만원에 KIA와 계약. 모두가 놀랐습니다.

양현종 / KIA 투수
"마음 고생이 너무 심해서, FA는 다시는 못 하겠다 그런 얘기도 할 정도로…"

해외 진출 과정에서 일정이 좀 꼬였습니다.

양현종 / KIA 투수
"가장 중요한 것은 KIA타이거즈 라는 팀에서 야구를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 사이 팬들이 보내준 지지가 KIA 잔류의 큰 이유였습니다.

양현종 / KIA 투수
"팬들이 저를 생각하는 게 정말 야구선수로서 인정을 하는 게 아니라 한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을 하고…. 보답해야겠다는 마음도 커요."

양현종은 올해 KIA와 계약이 끝나면 국내외 어느 팀이든 다시 옮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KIA를 벗어날 일이 없어 보입니다.

양현종 / KIA 투수
"팀에 남는 게 가장 큰 거고, 단장님께서도 올 시즌 끝나고도 대우를 해주겠다고 보장을 얘기해 주니까 저는 그걸 믿고…"

곧 다가올 WBC대표팀 1선발부터 KIA의 명성 회복까지, 올해 쉬지 않고 달려가는 양현종의 마지막 목표는 오직 하나 입니다.

양현종 / KIA 투수
"은퇴해서 정말 영구결번이라는 것을 한다는 게 개인적인 목표"

테마 인터뷰 이다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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