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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공식 취임…"강한 미국 재건" 강조

등록 2017.01.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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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취임사에선 이 순간부터 미국 우선주의가 시작됐다고 천명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백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나 도널드 트럼프는 엄숙하게 선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미국 우선의 완전히 새로운 미국 재건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오늘부터 새로운 비전이 이 나라를 지배할 것입니다. 오로지 미국 우선주의, 미국 우선주의..."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민을 채용해 미국의 승리를 다시 이끌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트럼프 신임 대통령은 국방력 강화와 무역협정 재논의를 강조했고, 동맹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를 적폐 사항으로 지적했습니다. 

취임 선서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후 이곳 펜실베니아 거리를 따라 미 연방 의회에서 백악관까지 카페레이드를 합니다.

취임식의 백미인 카퍼레이드 과정에서도 트럼프를 향한 환호와 야유가 교차했습니다. 트럼프의 취임 연설은 열성 지지자들로부터 매력적이라는 호응도 이끌어냈지만, ‘트럼프 반대 시위’의 탄력도 더욱 높인 겁니다.

트럼프 반대파들은 이번 주말 더욱 강도 높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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