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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희정, 5시간 마라톤 출마선언…"새로운 진보 노선 가겠다"

등록 2017.01.22 19:22 / 수정 2017.01.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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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5시간 마라톤 출마선언이었는데 안 지사는 사드를 뒤집는것은 안될 일이라면서 다른 당내 주자들과 안보 노선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 안희정은 절대로 국민 여러분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지지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선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5시간에 걸친 마라톤 출마선언에서 안 지사는 "중도가 아닌 새로운 진보 노선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배치를 뒤집는 건 한미동맹 근본에 대한 뒤집기라고 했습니다.

안희정
"찬성은 미국편이고 반대는 중국편 인 것 같은 그러한 구조로 가면 우린 폭망합니다."

이재용 부회장 영장 기각에 대해서도 "구속 여부로 수사를 판단하는 건 옛날식 법감정"이라고 했습니다. 의회 다수파에 총리 지명권을 주겠다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때리기는 피했습니다.

안희정
"그분 평소의 넉넉한 인품대로 좋은 격려의 말씀 주셔서 아주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친일·독재군부 세력 청산은 "이미 과거가 돼버린 문제"라고 했습니다.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도 "대안이라고 하기엔 너무 낮은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지사의 마라톤 출마선언은 SNS에서 생중계돼 4000여 명이 동시 시청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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