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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배구-농구 같은날 열린 '별들의 잔치'

등록 2017.01.22 19:57 / 수정 2017.0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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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부산과 천안에서는 프로농구,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10년 만에 같은 날 치러졌습니다.

팬들의 잊지 못할 하루가 된 올스타전을 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만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몰린 부산 사직 체육관, 2쿼터가 한창인 가운데, 버저 소리가 울리자 갑자기 시간이 정지한 듯 모든 선수들이 행동을 멈춥니다.

20주년을 맞아 깜짝 '마네킹 챌린지'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묘기에 가까운 덩크를 선보이며 덩크왕 자리에 오른 삼성의 크레익은 작전 시간, 돌발 댄스를 뽐내며 사직 체육관을 클럽으로 만들었습니다.

MVP는 29득점을 기록하며 시니어팀의 승리를 이끈 KGC의 오세근에게 돌아갔습니다.

오세근 / 안양 KGC 인삼공사
"일단 이런 축복된 자리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비슷한 시각, 눈발이 날리는 천안 유관순 체육관, 별명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코트 위에 등장합니다.

득점 마다 울려 퍼지는 흥겨운 음악에 준비했던 세리모니를 선보이자, 감독들도 오늘만큼은 막춤으로 화답합니다.

태블릿 PC를 들고 선글라스 를 낀채 배구 실세로 깜짝 변신한 김희진은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브왕의 자리는 시속 123km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에게 MVP는 K스타의 완승을 이끈 서재덕과 알레나에게 돌아갔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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