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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좌우 아우르며 세력화 나선 반기문…"끝까지 간다"

등록 2017.01.23 19:42 / 수정 2017.01.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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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좌우, 여야를 아우르는 제3지대 세력화를 위한 시동을 강하게 걸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새누리당 의원들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도 밝혔고, 자신이 정권을 잡는 것이 정치교체이자, 정권교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21일 밤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개헌파인 김종인 전 대표를 찾아가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독대를 했으며 대화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헌과 제3지대 등 정치 전반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집니다. 반 전 총장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도 만나 캠프로 와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오세훈
"바람직한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한 기여인가. 또 바른정당 입장에서도, 무엇이 가장 도움이 되는 길인가"

박덕흠 김성원 민경욱 등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9명과 만난 자리에선 개헌을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저의 앞으로 행보 진로 어떻게 국민들과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공감하면서"

반 전 총장은 "내가 되는 게 정치교체이자 정권교체"라며 특정 정당에 들어가기 보단 제3지대의 중심이 되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민경욱
"보수통합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헀고 거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 보이셨습니다."

반 전 총장이 개헌을 매개로 제3지대에서 보수를 결집시키는 동시에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반 전 총장은 "중도 사퇴없이 대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고도 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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