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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갤노트7 발화…결론은 '배터리?'

등록 2017.01.23 20:38 / 수정 2017.01.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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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이 배터리 결함인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기기 설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여러 의혹을 삼성측은 일축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출시된 지 단 두 달만에, 잇딴 발화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는 발화원인을 배터리라고 밝혔습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설계방식과 제조공법 등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노트7 소손 원인은 배터리에 있었습니다."

삼성SDI의 배터리는 오른쪽 윗부분에 눌림 현상이 있었고, 중국 ATL사의 제품은 절연테이프가 부착돼 있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돌기가 있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UL 등 국제검증기관 3곳도 자체 실험결과를 발표했는데, 설계상의 문제나 방수 기능, 고속충전 등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지브 지수다드 / 미국 UL 사장
"소손 발생 이유를 분석해보니까 고에너지 밀도(고속충전)가 근본원인은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케빈 화이트 / 미국 엑스포넌트 수석연구원
"삼성전자의 전자적 장치들은 배터리 결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단 점입니다."

삼성전자는 부품전문팀을 구성하고, 배터리 안전 설계를 강화해 차기작에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상반기에 나올 갤럭시S8이 노트7의 공백을 메워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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