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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국보급 듀오' 모비스 시즌은 이제부터

등록 2017.01.23 20:50 / 수정 2017.01.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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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프로농구 모비스가 대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국보급 센터와 가드의 조합이 첫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이종현의 손을 꼭 움켜쥡니다. 프로농구 10년을 이끌 재목으로 손꼽혀온 이종현이 모비스 유니폼을 입게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종현이 대학에서 입은 발등 부상으로 경기 한번 나서보지 못했고, 개막전에서는 에이스 양동근마저 손목 골절로 개막 직후 4연패에 빠지며 6위까지 처졌습니다.

그랬던 울산이 대반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양동근이 먼저 팀에 합류했고, 이종현도 이르면 수요일 데뷔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종현과 양동근은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곧장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현 / 모비스 센터
"동근이형하고 저하고는 포지션 자체가 가드와 센터이기 때문에 안 맞으려야 안 맞을 수 없는 포지션인 거 같고요."

양동근 / 모비스 가드
"종현이가 워낙 센스가 있어서 팀 분위기도 잘 맞춰주고, 게임 안에서도 움직임도 좋기 때문에…."

두 삼성과는 7경기차. 따라잡기가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이종현은 그동안 부상의 아쉬움을 팀 우승으로 털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종현 / 모비스 센터
"신인왕보다도 더 값진 우승을 해가지고 그보다 더 좋은 순간을 누리고 싶습니다."

이종현의 가세로 국가대표 전력을 갖춘 모비스가 시즌 막판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울산에서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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