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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반기문 "'4년 중임·이원집정부제' 개헌 추진해야"

등록 2017.01.25 20:05 / 수정 2017.01.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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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전 개헌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분간 특정 정당을 선택하지 않고 정치권 인사를 두루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경선을 해야 한다면 누구와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히 한다. 이런 면에서 저는 누가 뭐래도 확고한 보수주의자다. 그러나 저는 진보적인 요소가 있는 보수주의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자신은 보수 진보가 아니라 때 묻지 않은 정치 신인이라고 했습니다. 

입당설에 대해선 "당분간 어느 정당에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반기문
"한국을 좀 이 위기에서 구하겠다, 국격을 높이겠다, 이런 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는 분들. 정치 결사체든지 이런 경우에는 제가 같이 할 수 있다."

중간지대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이면서 야권과 중도층도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반기문
"경선을 해야 된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어떤 누구하고도 경선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어제는 바른정당 창당을 축하했고, 오늘은 새누리당 의원 23명과 조찬을 함께 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임기를 3년으로 줄여 국회의원 선거와 맞추고 권력은 총리와 나누는 개헌을 대선 전에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호헌파에겐 탐욕스럽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기문
"문재인 후보 개인의 의사가 탐욕하게 적용이 돼서 그런건지. 만약 그게 개인 의사라면 더더구나 문제가 많습니다."

문 전 대표가 사드에 오락가락해서 국민이 불안해 한다고도 했습니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반 전 총장에 힘을 실어주겠다며 설 연휴 전후 2차 집단 탈당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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