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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친문 댓글부대 김근태계 저격…"대선 후 당내 대청소해야"

등록 2017.02.03 20:23 / 수정 2017.02.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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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자·댓글 테러로 비문계 의원들을 공격했던 이른바 '친문 댓글부대'가 이번엔 당내 김근태계를 저격했습니다. 표창원 의원의 징계를 청원한 여성의원들을 "대청소 대상"이라며 "물갈이 해야한다"고 몰아 붙였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위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검색해 보겠습니다. '외눈박이 구태'라는 원색적 비난과 함께 12명의 명단이 함께 뜹니다.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를 주관한 표창원 의원의 징계를 요구했던 여성 의원들입니다. 이들은 '문재인 키즈를 죽인다'며 조직적인 비난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해당행위자로 낙인찍혀 '대청소 대상'으로 지목당했고, 이들이 소속된 고 김근태계가 통째로 공격당하기도 합니다.

"민평련끼리 모였을 때 아, 아찔하다….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당신들 계파를 해체하면 됩니다."

해당 의원들은 황당하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더불어민주당 A의원 측 관계자
"문재인 영입 1호인 표창원을 그렇게 때리고 당내 총질을 한다…. 쌍욕도 있고, 허위 사실로 공격도 하고. 박원순계, 민평련, 김종인계 이런 식으로 묶어서 욕도 하더라고요."

여성 의원들은 "표 의원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멈추라"며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추가 배포해야 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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