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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후보 단일화"…박지원 "결선투표 연대"

등록 2017.02.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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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은 물론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밀실야합은 안되지만 대선 결선투표제를 통한 연대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현묵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정치적 고향인 TK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보수, 중도 세력의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유승민
"새누리당과 또 국민의당 후보들과 단일화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그동안 새누리당과의 보수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던 유 의원이 연대의 대상을 더 확장한 했습니다.

유승민
"국민의당까지도 합쳐서 똘똘 뭉쳐야 이길수 있는 선거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를 포함한 반 문재인 후보 전체가 힘을 합해야 그나마 승산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체성이 다른 당과의 연대는 결코 없다"면서도 밀실야합이 아닌 결선투표제는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호남 민심부터 잡으려 '자강'에 무게를 두지만, 연대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연대는 없다"고 강조해 온 안철수 전 대표도 최근 사드, 개성공단 문제에서 보수색채를 보이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현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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