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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 빠진' WBC, 대표팀 오키나와 출국

등록 2017.02.12 20:00 / 수정 2017.02.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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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야구 대표팀이 오늘 전지훈련차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우리 대표팀은 추신수, 김현수 등 메이저리거들이 다수 빠진 상황으로,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28명 중 무려 25%에 해당하는 7명이 바뀌었습니다. 팀 구성 단계부터 애를 먹었던 WBC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오늘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습니다.

오승환을 제외한 메이저리거들이 다수 빠져 역대 최약체라는 평을 듣고 있지만, 대표팀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버티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인식 / WBC 대표팀 감독
"(김현수, 추신수, 강정호가) 3~6번 사이를 차지하는 건 틀림없는데, 생각지 않은 그런 선수들이 간혹 나오기 때문에…."

주전 멤버 확정 등 전지훈련 기간 동안 대표팀이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스타 선수의 결장이 우리 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도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입니다.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와 텍사스 다르빗슈 유가 출전을 고사했고, 시속 165km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발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메디슨 범가너의 원투펀치도 이번 대회 미국 대표팀에서 볼 수 없습니다.

스타 선수 차출이 쉽지 않고 수익성까지 나빠지고 있는 WBC. 폐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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