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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짐승만도 못하다" 문재인 공격…호남 잡기 경쟁 과열

등록 2017.02.13 20:09 / 수정 2017.02.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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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권 주자들 간 공세는 적나라해졌습니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광주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짐승만도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돕지 않았다는 주장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라며 문재인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동물도 고마움을 압니다. 그런말 한건 짐승만도 못한겁니다. (답변이 셉니다) 갈수록 세집니다 하하"

민주당 대선 경선은 '참여정부로의 회귀'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안철수
"참여정부 과에 대해 책임 피할수없는 핵심세력간의 적통 경쟁입니다. 과거 회귀하는거 아닌가 우려됩니다."

오는 17일에 국민의당 입당을 예고한 손학규 의장도 대북송금 특검을 걸어 문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손학규
"대북송금특검 등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지도 않고, 남에게 책임을 덮어 씌우는 저들의 교만함에 질리기도"

문재인 전 대표는 무시 전략으로 대응했습니다.

문재인
"그냥 넘어가지요."

오늘 대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문재인 전 대표는 모레, 올들어 네번째로 호남을 방문합니다. 야권 표심에 결정적인 호남은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가 2위에, 안희정 지사가 3위로 급등하는 등 전국 평균과는 다른 민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 민심이 바뀌면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도 무너질 수 있어, 야권 후보들이 호남에서 사활을 걸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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