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러시아 내통설' 플린 보좌관 전격 사임…WP "참모진 추가 교체 불가피"

 

[앵커]
미국의 안보전략을 좌우하는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한달도 안돼 사퇴했습니다. 러시아와 내통한 의혹을 FBI가 감청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오른팔인 비서실장까지 교체설에 휩싸이면서 트럼프 백악관이 궁지에 몰렸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부 출범 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미국까지 건너가 만났던, 마이클 플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임명 25일 만에 사임해, 역대 최단명 백악관 보좌관이 됐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현지시각 13일 밤, 플린 보좌관이 사임했다고 긴급 타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민간인 신분으로 주미 러시아 대사와 대러제재 해제를 논의한 사실이 들통난 데다, 이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사임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트럼프 정부와의 연결 고리가 부족한 한국 정부로서는 새로운 대화 채널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트럼프의 오른팔과 입도 문제입니다.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반 이민 행정명령'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한 무능을,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매끄럽지 목한 언론 관계를 지적받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 참모진의 추가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안보보좌관 후임으로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이 거론되지만, 자신의 전기 작가와 불륜 논란을 빚었던 점이 걸림돌입니다. 인수위에 참여했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도 새로운 백악관 참모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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