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카오 김정남 가족, 중국의 보호?…"안전한 것으로 보여"

 

[앵커]
김정남 다음으로 북한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는 평소 김정은을 독재자로 부르기도 했던 아들, 김한솔군인데요. 마카오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김정남 가족의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형 기자, 가족들의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김정남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마카오 고급빌라에 나와있는데요. 2007년도부터 살다가 언론에 노출되자 지금은 비어있는 모습입니다.

마카오 경찰 당국도 거취를 옮긴 것을 알고 있는지 따로 감시나 보호를 하고 있지는 않아 보입니다.

마카오는 중국 본토와 일국양제 정치제도를 갖고 있지만 홍콩처럼 실제로는 중국공산당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중국 중앙정부와도, 홍콩과는 다르게 상당히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김정남 가족이 중국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남의 딸 김솔희가 다녔던 국제학교를 방문했을 때도 경찰이 교문 앞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마카오 정부가 밝힌 것처럼 마카오 주민을 힘을 다해 보호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작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마카오는 서울 노원구보다도 면적이 좀 작습니다.

북한 공작원이 암살을 마음 먹었으면 10년 동안 머물렀던 마카오에서 진행할 수 있었지만 중국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쉽게 접근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교민들은 김정남씨가 반바지에 샌들 차림으로 경호원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걸 목격했다고 합니다. 상당히 자유로운 모습입니다.

또 새벽 2~3시에 돌아다녀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만큼 치안이 안전한 편에 속하는데요. 김정남 씨의 가족도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오 현지 교민들도 우려하던 것처럼 김정남 가족의 암살 시도가 실제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마카오에서 티비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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