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남 암살 용의자, 범행 전날 사전 답사·스프레이 연습

 

[앵커]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은 범행 전날, 공항을 사전 답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치밀하게 사전 모의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검거한 여성 용의자 두 명을 데리고 오늘 새벽 현장 검증을 했고, 범행 당시 사용한 독극물을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취재중인 백대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 기자! 용의자들이 사건 전 날 범행을 모의하던 모습이 공항 CCTV에 잡혔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말레이시아 매체인 더스타에 따르면 김정은 독살 용의자들이 범행 전 날 사건 현장을 답사하는 모습이 공항 CCTV에 포착됐습니다.

용의자들은 공항 청사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암살을 의뢰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의 모습도 잡혔다고 합니다. 범행 도구로 쓰인 스프레이를 서로에게 뿌려보는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소를 물색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동행한 남성들이 사건 주모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성 용의자들은 "김정남이 누구인지 몰랐고 장난인 줄 알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는데 CCTV 화면이 혐의 입증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1시간 반동안 공항에서 여성 용의자 2명에 대한 현장 검증을 했습니다.

[앵커]
김정남에게 사용한 독극물 분석 결과는 언제쯤 나오나요?

[기자]
말레이시아 과학수사 당국은 어제 경찰로부터 김정남 부검 샘플을 넘겨 받아 독극물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분석 결과는 주말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독극물의 종류와 방식에 따라 북한 소행 여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경찰청앞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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