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남 뒤 봐준 백두혈통 망명추진설…정부 "아는 바 없다"

등록 2017.02.17 19:59 / 수정 2017.02.17 20:04

 

[앵커]
김정남을 돕던 김씨 일가 친척이 김정남 피살 즈음 한국 망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일성 일족, 즉 백두혈통이 망명한다면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김정은식 공포 통치에 대한 두려움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살된 김정남의 친척으로 알려진 50대 김 모씨가 아내와 아들 딸을 데리고 지난 10일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도피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위험 기류가 감지돼 중국으로 도피했는데, 김정남 살해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망명을 타진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 씨는 김일성 김정일과 가까운 김정남의 친척으로 북한과 중국을 드나들며 김정남과 그의 가족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민군 장성 출신으로 북중 무역에 관여하면서 김정남에게 자금을 대왔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씨가 정말 한국 망명에 나선다면 김씨 일족, 즉 백두혈통 중에선 첫 사례가 됩니다. 김정은의 폭정에 백두혈통도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됐다는 뜻입니다.

정부 당국은 백두혈통 인사의 한국 망명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 소식통은 "그런 소문이 있어 추가 확인 중"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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