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사 이래 총수 첫 구속…삼성, 79년 만에 최악의 위기

등록 2017.02.17 20:04 / 수정 2017.02.17 20:10

 

[앵커]
창사 79년만에 삼성그룹이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새벽 결국 구속됐는데, 삼성 오너의 구속은 처음입니다. 구속은 아예 생각도 안했던 삼성그룹 분위기 취재기자 연결해 물어보겠습니다.

이채림 기자, 삼성 사옥이 아직도 환하게 불을 켜고 있군요.

 

[리포트]
퇴근시간을 훌쩍 넘긴 금요일 밤이지만, 사옥 곳곳은 아직도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 분위기는 하루종일 뒤숭숭했습니다.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며 구치소에서 밤을 샜던 미래전략실 임직원들은, 영장이 발부되자 바로 회사로 돌아와 대책회의를 벌였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구속은 생각해본 적이 없어 충격이 더 크다고 전했습니다. 직원들도 망연자실입니다.

삼성 관계자
"그냥 똑같이 일하고 있어요, 저희가 말씀드릴 건 아닌 거 같고요."

총수가 구속된 건 1938년 삼성 창업 이후 처음입니다. 3년째 와병중인 이건희 회장에 이어 이 부회장이 구속되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삼성의 시간은 지난해 11월 이후 멈췄습니다. 신입사원 공채를 포함한 인사도, 올해 경영계획도 진전이 전혀 없습니다.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검토도 탄력을 잃게 됐습니다. 삼성은 다음주에 계열사 사장단 긴급회의를 준비하는 한편, 특검과의 법적 공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100여개국에 50만명의 임직원을 두고, 연간 매출 300조원이 넘는 글로벌 삼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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