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우병우 내일 10시 소환…공정위 인사 외압 등 직권남용 혐의

등록 2017.02.17 20:26 / 수정 2017.02.17 20:29

 

[앵커]
삼성 이재용 부회장 구속으로 탄력을 받은 특검은 내일 오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을 취재하고 있는 이정민 기자 연결합니다.

이 기자, 어떻게보면 우 전 수석 수사가 특검에게 남은 마지막 과제라고 볼 수도 있는데, 우 전 수석에 대해 새로운 혐의를 포착한 겁니까.

 

[리포트]
네, 특검은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이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문체부 공무원의 좌천 인사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또 다른 직권남용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공정위는 2014년 3월 CJ와 롯데의 영화산업 운영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 특정 기업을 사실상 표적 조사하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특검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 민정 수석실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위 김모 전 국장의 퇴직을 강요했던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우 전 수석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수사를 방해하고 해임을 주도했다는 의혹과 문체부 공무원의 좌천 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해왔습니다.

또 우 전 수석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방조, 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특검의 수사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우 전 수석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지 석달 만입니다.

특검은 수사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달 안에 우 전 수석을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사무실에서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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