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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규혁 "장시호와 빙상스타 김동성은 한때 연인" 삼각관계 폭로

등록 2017.02.17 20:27 / 수정 2017.02.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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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장시호의 재판에서는 엉뚱한 남녀 관계 폭로가 있었습니다. 빙상 스타 이규혁씨가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김동성씨와 장시호씨가 한때 연인이었다고 한 겁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은 김동성씨 제안이었다고도 했는데, 장씨는 이규혁씨가 진술하는 내내 이씨를 노려봤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씨가 법정으로 들어갑니다.

이규혁 /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영재센터 실소유는 누구였다고 생각하시나요? 장시호씨? 최순실씨?)

이씨는 문체부와 삼성 등으로부터 특혜 지원을 받은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전무이사를 맡았었습니다.

이씨는 장씨가 처음에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씨와 남녀관계로 만나면서 센터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장씨가 김씨와 해어진 뒤 도와달라고 해 전무이사를 맡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센터 운영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검찰 신문 동안 장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이어갔고 장씨는 이씨의 뒷통수를 무섭게 노려봤습니다. 이씨는 장씨 측 변호사가 신문할 때도 옆에 있던 장씨의 눈을 피하면서 진술했습니다.

장씨는 이씨가 외국에 나갔을 때도 영상통화까지 하며 센터 운영을 의논했다고 반박했습니다. 7개월 동안 1000차례 넘게 통화했고 문자메시지도 수없이 주고 받았다며 이씨도 센터 운영의 중심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카의 삼각관계 다툼에 최씨는 천장과 바닥을 쳐다보다가 가끔 장씨의 뒤통수를 노려봤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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