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더하기 뉴스] '나꼼수'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

등록 2017.02.17 20:37 / 수정 2017.02.17 20:41

 

[앵커] 
오늘 하루 놓치면 아쉬운 뉴스 전해드리는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김경화 기자 나왔습니다. 위장전입. '나는 꼼수다' 김용민씨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고요?

[기자]
'나는 꼼수다' 4인방 중 한명으로 2012년 총선때 막말 논란에 휩싸여 민주통합당 총선을 패배로 이끌었던 인물이죠. 김용민씨가 뜬금없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김씨는 SNS에 자신의 입당 사실을 전하면서,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합시다"라고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약칭으로 한국당을 쓰고 있지만, 김씨는 일부러 이승만 정권의 자유당을 연상시키는 '자유당'을 반복했습니다.

[앵커]
명백히 조롱성 입당인데요. 자유한국당은 뭐라고 합니까.

[기자]
자유한국당의 해명도 좀 황당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평당원으로 입당했기 때문에, 미처 '그 김용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서, 거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만, 경기도당 차원에서 윤리위를 열어 탈당 권고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씨가 2012년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긴 했지만, 최근까지는 당적이 없었던 거죠?

[기자]
네, 김씨는 2012년 총선때 서울 노원갑에서 패배한 뒤 이듬해 2월 탈당했습니다. 당시 김씨의 기독교, 여성 폄하 저질 막말이 민주당에 대형 악재로 작용했고, 민주당은 '다 이긴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본인은 '트로이의 목마'가 되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공당을 우습게 보는 무례를 또 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역선택을 우려하던데, 황당한 사례군요. ‘범털 동기생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서울구치소에 범상치 않은 동기생들이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재용 부회장의 구치소 동기가 누가 있나 살펴봤습니다.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를 비롯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같은 서울구치소에 있습니다.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김종 전 문체부 2차관, 최경희 전 이대 총장도 구치소 동기입니다.

[앵커]
워낙 이 곳을 거쳐간 거물급 인사들이 많아 서울구치소가 ‘범털 집합소’로 불린다고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 회장,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등도 이곳에 수감된 적이 있었습니다. 시설이 좋다기 보다는, 전통적으로 많은 정재계 유력 인사들이 다녀간 곳이다 보니 '범털 집합소'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앵커]
삼성가에 악재가 겹치네요. 홍라희 여사 심정이 말이 아니겠어요.

[기자]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입장에서는, 남편인 이건희 회장은 3년 가까이 병상에 누워 있고, 맏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혼 소송 중에...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차가운 구치소로 간 건데요. 그 중에서도 삼성 79년 역사에 이 부회장이 첫 구속 사례를 남긴 것이 가장 큰 아픔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형이 없어졌어요"... 중국 정부에서 아무리 보도 통제를 해도, 김정남 피살 사건 패러디물이 봇물이라고요?

[기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김정남 암살 사주로 북한 김정은을 지목한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나가는 사진을 보시면, 김정은이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뭔가를 설명하고 있는데, 아래 쓰인 중국말을 해석하면 "이렇게 뚱뚱한 형아가 사라졌어요"라는 뜻입니다. 이 사진에선 김정은이 크게 웃고 있죠. 위의 글을 풀어보자면, 말레이시아 경찰측이 "유가족분, 좀 진정하세요. 이렇게 계속 웃으면 우리가 조사를 할 수 없잖아요"라고 쓰여 있습니다. 

[앵커]
이복형의 암살을 사주한 김정은을 비꼰 거군요. 사마천의 사기를 패러디한 글도 있다고요?

[기자]
사마천의 역사서 '사기'에 제후들의 역사를 담은 세가편을 패러디한 '사기 김정남 세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글인데요. 김정남을 고려왕조의 세자로 김태조, 즉 김일성의 장손이자 태종 김정일의 장자로 칭하면서, 김정남의 일대기를 고문체로 적은 글입니다.

[앵커]
봉건시대를 살고 있는 김씨왕조를 비판한 거군요.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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