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자회견서 분노 쏟아낸 트럼프…"모든 혼란은 가짜뉴스와 오바마 탓"

등록 2017.02.17 20:50 / 수정 2017.02.17 21:02

 

[앵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관련 보도를 모두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다 잘하고 있는데, 오바마가 잘못해 지금 엉망진창이라며 남탓만 했습니다. 

고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77분간의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과정에서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의 보도를 '모두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했습니다. CNN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더 높은 수위로 비판합니다.

트럼프
"말을 바꾸겠다. 정말 가짜 뉴스다."

트럼프는 이어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다"며 혼란의 책임을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돌리고, "역대 대통령 중 짧은 기간에 우리가 한 것처럼 엄청난 진전을 이룬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자화자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북한에 대해서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 지 말할 필요가 없다"

미 언론에서는 '나르시시즘 대통령'이라는 혹평이 쏟아졌고,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의 가지회견은 77분짜리 진 빠지는 오락물이었다"며 "남은 3년 11개월의 임기가 절대 정상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취임 1개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인 39%의 업무수행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트럼프 정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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