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육아용품 시장 "아빠를 잡아라"

등록 2017.02.19 19:47 / 수정 2017.02.19 19:5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아기들 기저귀를 갈고 유모차 끄는 아빠들. 이제 이런 모습은 낯설지도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아빠들도 육아용품 시장에서 큰 손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육아용품 박람회장. 관람객의 절반은 남성입니다. 직장인 엄기성씨는 유모차와 이유식 제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엄기성 / 서울 서초동
"남성들도 (육아에)많이 참여를 해야 가정이 평안해지고 그래서 (박람회에)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대신해 혼자서 온 아빠도 있습니다.

양준용 / 서울 화양동
"제가 쓰고 애기도 같이 봐야 하니까. 저한테도 맞게끔 해야 해서 보러왔어요."

아빠를 위한 육아용품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저귀 수납공간을 따로 만든 기저귀 가방. 어깨에 매고 다닐 수 있는 유모차에, 버튼만 누르면 되는 이유식 제조기도 등장했습니다.

우승연 / 서울 방이동
"(만드는데)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한번에 편하게 수월하게 할 수 있어서 그래서 좋은것 같습니다. "

수유실에 들어갈 수 없는 남성들을 위해 기저귀 가는 공간을 따로 만들 정도입니다.

목요일 시작된 이 행사는 거의 매일 북적였습니다. 방문객의 45%가 남성, 그러니까 아빠와 예비 아빠들이었습니다.

석준형 / 박람회 관계자
"최근에는 평일에도 아빠들이 육아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빠 육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