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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환상의 이글 퍼트'…장하나, LPGA 시즌 첫승

등록 2017.02.19 19:56 / 수정 2017.02.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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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하나가 짜릿한 역전극으로 LPGA투어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통틀어서도 시즌 첫 승입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5, 17번홀. 장하나의 15미터 롱 퍼트가 홀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환상적인 이글 퍼트. 장하나가 공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와 함께 단독 선두로 올라섭니다.

4라운드 대역전극의 마무리,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따낸 장하나는, 합계 10언더파로 덴마크의 마드센 나나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올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4승을 챙겼습니다.

장하나
"매 홀을 단순하게 하려고 노력했고, 2개의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17번 홀 이글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호주의 스코티 제임스. 3바퀴 반을 돌고, 이어 또 3바퀴를 회전합니다. 하늘로 주먹을 치켜든 3차 시기는 무려 96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살아있는 전설 숀 화이트를 꺾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등을 탄 두 명을 가뿐히 넘어 원핸드 덩크를 꽂아넣는 글렌 로빈슨 3세. 이번에는 키 2m가 넘는 동료와 마스코트, 치어리더를 뛰어넘는 백덩크로 NBA 덩크슛 콘테스트를 거머쥐었습니다.

빠른 몸놀림과 패스, 슛의 정확도 등을 겨루는 스킬스 챌린지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키 2m 21cm의 포르징기스가 1위를 차지해 역대 최장신 우승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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