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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김정남, 항시 여성과 동행…전파차단기 소지도

등록 2017.02.20 19:50 / 수정 2017.02.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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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살된 김정남은 여성 경호원을 포함해 항상 여성들과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를 무력화 시키는 전파차단기도 소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엄성섭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일록 말레이시아 전 한인회장은 김정남이 자신이 운영하는 한식당에 올때 마다 여성 1명과 같이 식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40대 정도로 160cm정도의 키에 평범한 외모를 지닌 통통한 여성으로 기억했습니다.
부인으로 추정했지만, 이 여성이 둘째 부인 이혜경인지, 아니면 내연녀인 서영란인지, 혹은 제3의 여성인지는 특정할 수 없습니다.

황일록 /  말레이시아 전 한인회장
"평범하게 생겼고, 부인은 45살 정도에, 그 여자도 옷을 소박하게 입고 다니지..."

김정남은 경호하는 30대 여성 2명도 항상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들과 식사를 같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황일록 /  말레이시아 전 한인회장
"김정남이는 갈비 좋아하고, 갈비 먹고 냉면 먹고. 부인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이런 거 좋아하고..."

김정남은 술을 즐기지 않았지만 동석한 여성과 소주 한병을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김정남의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경호 여성들이 제지했습니다. 김정남이 들어오는 순간 식당에 설치한 CCTV 화면이 깨지고, 김정남이 나가고 나면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황일록 / 말레이시아 전 한인회장
"김정남이 와서 밥 먹는 동안에, 밥 먹을 때 들어오면 지지지지 안 나오고, 가고 나면은 꼭 나오는 거야."

전파차단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경호원들과 동행하던 김정남이 왜 암살 당한 공항에서는 혼자였는지는, 풀리지 않은 의문입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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