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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순실측 "고영태가 재단 장악하려 했다" 반격

등록 2017.02.20 20:11 / 수정 2017.02.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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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최순실씨측 변호인은 검찰이 공개한 '고영태 녹취' 일부가 왜곡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씨 등이 재단을 장악해 사익을 추구하려 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측이 1시간 넘게 '고영태 녹취'를 공개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끝내자, 최순실씨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이경재 변호사는 "공개된 녹취를 보면 정작 최씨의 지시를 받아서 했다는 부분은 없다"며 "일부 녹취에 대한 검찰의 설명은 왜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씨까지 직접 나서 "(검사 측이) 많은 부분 저를 섞어 설명하지만, (이들이) 이렇게 일하는건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씨 측은 지난해 6월 고영태씨가 김수현 씨와 주고받은 전화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고영태
"내가 저기 (k스포츠)재단의 뭐 부사무총장, 거기로 들어가야 될 거 같아" "뭐 이사장하고 사무총장하고 xx 쓰레기 새x가 지금".

또 미르재단 업무까지 개입한 정황이 담긴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고영태
"미르재단도 지금 사무총장 바꿔야 돼. 이사장도 바꿔야 되고"

최씨 측은 고씨 등이 최씨를 속이고 따로 재단을 장악하려 한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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