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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고수 vs 이병헌…극장가 라이벌 대결 '후끈'

등록 2017.02.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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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학기를 앞두고 극장가 열기가 뜨겁습니다. 다양한 기대작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특히 이번에는 한국 영화배우들끼리 또 할리우드 감독들끼리 라이벌전이 예상됩니다.

정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을 이용해 범인을 쫓는 SF스릴러입니다. 실제로 두 아이의 아빠인 배우 고수가 아이를 잃은 아빠의 시련을 보여주기 위해 살을 찌웠다 뺐다 반복하며 고군분투했습니다.

고수  /  배우
"아이가 납치되고 난 다음에 영화가 3년 후라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흘러요. (실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나약해져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에 (다이어트를….)"

이에 맞서는 영화는 고수와는 또 다른 느낌의 부성애를 연기하는 이병헌 주연의 ‘싱글라이더’. 오랜만에 감성 연기로 돌아온 이병헌은 기러기 아빠의 비애를 그리며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이병헌  /  배우
"앞만 보며 달려가는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아 내가 정말 중요한 걸 잊어버리고 있었구나’ 이렇게 느끼실 수 있는…. "

할리우드 감독들도 라이벌전을 벌입니다. '식스센스'를 만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재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는 스릴러 장르 사상 16년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레이브 하트' 등을 연출해 명감독으로 거듭난 멜 깁슨도 신작으로 맞섭니다. 신념을 그린 전쟁 영화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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